📌 자꾸 붓는 눈가, 단순 피로일까?
18개월 지속된 ‘눈 부종’의 진짜 원인, 점액수종과 갑상선
안녕하세요, 민들레안과 김상혁 원장입니다.
아침마다 눈이 퉁퉁 붓고,
“요즘 살이 찐 것 같다”, “얼굴이 푸석하다”는 느낌이 계속된다면
단순 피로나 붓기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.
오늘은 실제 논문에 보고된
👉 18개월 동안 지속된 눈 주변 부종의 원인이 갑상선이었던 사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.
🧍♀️ 1. 18개월간 지속된 ‘이상한 붓기’
46세 여성 환자분은
무려 1년 6개월 동안 다음과 같은 증상을 겪었습니다.
- 양쪽 눈 주변이 계속 붓는다
- 얼굴 전체가 두꺼워진 느낌
- 아침뿐 아니라 하루 종일 붓기가 지속됨

그런데 중요한 특징이 있었습니다.
✔ 가려움 없음
✔ 통증 없음
✔ 알레르기 병력 없음
✔ 시력과 눈 움직임 정상
👉 즉,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
알레르기·피로·혈관부종과는 다른 양상이었습니다.
⚠️ 2. 단순 부종이 아닌 ‘점액수종(Myxedema)’
진찰 결과, 이 부종은 단순한 물이 찬 붓기가 아니라
👉 ‘비함요성 부종(non-pitting edema)’ 이었습니다.
(손으로 눌러도 들어가지 않는 단단한 부종)
특징적인 변화
- 피부가 두꺼워짐
- 거칠고 건조해짐
- 인설(각질) 동반
- 발목에도 동일한 부종 존재
👉 이는 전형적인 점액수종(Myxedema) 소견입니다.
💡 점액수종이란?
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해지면
피부 아래에 글리코사미노글리칸(GAG) 이 축적됩니다.
이 물질은 물을 강하게 끌어당겨
👉 피부 자체가 두꺼워지고 단단해지는 부종을 만듭니다.
📌 중요한 포인트
- 단순한 “물붓기”가 아님
- 조직 자체가 변하는 부종
- 그래서 눌러도 들어가지 않음
🔍 3. 검사 결과, 진짜 원인은 ‘갑상선’
정밀 검사를 진행했습니다.
🧠 CT 소견
- 눈꺼풀 앞쪽 연조직 부종
- 외안근의 경미한 비대
👉 갑상선 관련 안와 변화 가능성 시사

🧪 혈액 검사
- 염증 수치 정상
- 신장 기능 정상
- 갑상선 기능 저하 확인
👉 결론
이 환자의 부종 원인은
**알레르기도, 신장도 아닌 “갑상선 기능 저하증”**이었습니다.
⚡ 4. 치료 후 3주, 놀라운 변화
치료는 단순했습니다.
👉 갑상선 호르몬 보충 치료
결과는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.
- 18개월 지속된 부종
➡️ 3주 만에 현저히 호전
아래 사진을 보면 변화가 확연합니다.

⚠️ 5. 눈 부종, 꼭 감별해야 하는 질환들
눈이 붓는다고 해서 모두 같은 원인은 아닙니다.
반드시 구분해야 할 질환
- 알레르기 (가려움 동반)
- 혈관부종 (급성, 반복)
- 신장 질환 (아침 심함)
- 심장/간 질환
- 안와염증, 종양
- 갑상선 질환
👉 특히 아래 특징이 있으면
갑상선 검사를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.
🚨 6. 이런 증상이 있다면 꼭 검사하세요
✔ 눌러도 들어가지 않는 단단한 부종
✔ 눈뿐 아니라 얼굴·발목까지 붓는다
✔ 피부가 건조하고 거칠다
✔ 추위를 유난히 많이 탄다
✔ 쉽게 피곤하고 무기력하다
✔ 목소리가 쉰다
👉 이 경우 단순 붓기가 아니라
갑상선 기능 저하증 가능성이 있습니다.
💬 김상혁 원장의 한마디
눈 주위 부종은 매우 흔한 증상이지만,
👉 오래 지속되고 비정상적인 양상이라면 전신 질환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.
특히
✔ 비함요성 부종
✔ 피부 변화
✔ 전신 증상
이 함께 나타난다면
👉 갑상선 기능 검사를 꼭 확인해 보시길 권합니다.
📚 참고문헌
Levinkron O, Ah-Kye L, Vahdani K.
Rapid Resolution of Periorbital Myxedema after Hypothyroidism Treatment.
Ophthalmology. 2025;132(9):e166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