Ophthalmology 2025 연구로 본 glaucoma trial publication bias
우리가 보는 논문은 전체 연구의 일부일 수도 있습니다

녹내장 치료와 관련된 새로운 약물이나 수술 방법은 대부분 **임상시험(clinical trial)**을 통해 효과와 안전성이 검증됩니다.
하지만 실제로 진행된 임상시험이 모두 논문으로 출판되는 것은 아닙니다.
최근 Ophthalmology (2025) 에 발표된 연구에서는
ClinicalTrials.gov에 등록된 녹내장 임상시험을 분석하여
**“얼마나 많은 연구가 실제 논문으로 출판되는가”**를 조사했습니다.
결과는 생각보다 놀라웠습니다.
연구 개요
연구팀은 ClinicalTrials.gov에 등록된 녹내장 연구를 분석했습니다.
분석 대상
- 총 969개의 녹내장 임상시험
출판 여부 확인
- PubMed
- ClinicalTrials.gov
- Google Scholar
연구가 끝난 뒤 실제로 논문으로 발표되었는지를 확인했습니다.
핵심 결과
1️⃣ 절반 정도만 논문으로 출판
969개의 임상시험 중
- 53%만 논문으로 출판
- 47%는 논문이 없음
즉 녹내장 임상시험의 거의 절반은 학술지에 발표되지 않았습니다.
2️⃣ 연구 종료 후 논문 출판까지 평균 34개월
연구가 끝난 후 논문이 나오기까지
평균 34개월 (약 3년) 이 걸렸습니다.
또한
- 1년 내 출판 : 7%
- 2년 내 출판 : 23%
대부분의 연구가 권고되는 보고 기간보다 훨씬 늦게 발표되었습니다.
3️⃣ ClinicalTrials.gov 결과 공개도 충분하지 않다
논문이 없더라도
ClinicalTrials.gov에 연구 결과를 공개할 수 있습니다.
하지만 실제로 결과가 올라온 연구는
32%
뿐이었습니다.
흥미로운 결과
산업 후원 연구가 오히려 논문 출판률은 낮았다
연구에서는 임상시험을 다음과 같이 나누어 분석했습니다.
- Industry sponsored trial
- Non-industry trial
흥미롭게도
산업 후원 연구는
- 더 많은 약물 연구
- 더 많은 interventional trial
- 더 빠른 연구 종료
특징이 있었지만
논문 출판률은 오히려 낮았습니다.
이는 일부 연구 결과가 **출판되지 않을 가능성(publication bias)**을 시사합니다.
왜 이런 일이 생길까?
의학 연구에서는 오래전부터 publication bias 문제가 지적되어 왔습니다.
쉽게 말하면
✔ 좋은 결과 → 논문 출판
✔ 의미 없는 결과 → 출판 안 됨
이런 경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.
따라서 우리가 보는 논문은
실제로 수행된 연구 전체를 반영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.
임상의에게 중요한 의미
이 연구가 말하는 핵심은 단순합니다.
우리가 읽는 논문은 전체 연구의 일부일 수 있다
특히
- 새로운 약물
- MIGS 수술
- device 연구
같이 산업과 연관된 분야에서는
등록된 임상시험 정보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정리
이번 연구의 핵심 메시지
- 녹내장 임상시험 53%만 논문 출판
- 연구 종료 후 출판까지 평균 34개월
- ClinicalTrials.gov 결과 공개 32%
- 산업 후원 연구가 출판률은 더 낮음
즉
녹내장 근거 문헌에는 보이지 않는 연구들이 상당히 존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.
📚 Reference
Meller LLT et al.
Publication Rates and Patterns of Registered Glaucoma Trials
Ophthalmology. 2025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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