당뇨 환자에서 급성 안내염과의 관계 – Ophthalmology 2025 최신 연구
백내장 수술을 앞둔 당뇨 환자에서
가장 많이 듣는 질문 중 하나는 이것입니다.
“당화혈색소가 높으면 수술 미뤄야 하나요?”
전신 수술에서는 HbA1c <8%를 권고하는 가이드라인이 있지만,
과연 백내장 수술에서도 동일하게 적용해야 할까요?
2025년 Ophthalmology에 흥미로운 대규모 연구가 발표되었습니다.
오늘은 그 내용을 정리해보겠습니다.

📌 연구 개요
논문 제목
Preoperative Glycemic Control and Acute Endophthalmitis after Cataract Surgery in United States Veterans with Diabetes Mellitus
저널
Ophthalmology, 2025
연구 디자인
- Retrospective case-control study
- 미국 VA Health Care System
- 2010–2022년 데이터 분석
📊 연구 대상
- 전체 백내장 수술 환자: 467,999명
- 당뇨 동반 환자: 233,815명
- 수술 전 6개월 이내 HbA1c 기록 있는 환자: 190,393명
- 급성 안내염 발생: 157명 (0.08%)
IRIS registry에서 보고된 0.04%보다 약간 높은 수치입니다.
(당뇨 환자 cohort이기 때문으로 해석 가능)
🎯 연구 목적
수술 전 HbA1c 수치가 백내장 수술 후 급성 안내염 발생을 예측하는가?
📈 주요 결과
1️⃣ HbA1c와 안내염의 관계

👉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 없음 (P=0.14)
흥미롭게도 안내염군의 HbA1c가 약간 더 낮은 경향을 보였습니다.
2️⃣ 다변량 분석 결과
- Adjusted OR: 0.89
- 95% CI: 0.79–1.01
- P=0.08
👉 수술 전 HbA1c는 독립적인 위험인자가 아니었습니다.
3️⃣ 0–2개월 HbA1c만 따로 분석해도?
결과 동일.
역시 유의한 연관성 없음.
🔎 그렇다면 무엇이 위험요인이었을까?
✔ Same-day vitrectomy
✔ Moderate NPDR 이상 (일부 분석에서 유의)
즉,
단순 혈당 수치보다
당뇨의 합병증 정도와 수술 중 상황이 더 중요할 가능성
🧠 임상적으로 무엇을 의미할까?
현재 ADA는 elective surgery 전 HbA1c <8%를 권고합니다.
하지만 이 가이드라인은 대부분 전신 수술 감염 위험 기반입니다.
이 연구는 말합니다.
백내장 수술에서는 HbA1c가 안내염 발생을 예측하지 않는다.
💬 실제 진료에서의 고민
- HbA1c 9~10%인데 수술 미룰까?
- 내과에서 조절 후 오라고 하는데?
- 망막병증 있는 환자는 더 위험할까?
이 논문은 다음을 시사합니다.
✔ 감염 예방을 위해 HbA1c만을 기준으로 수술을 미루는 근거는 부족
✔ 당뇨 합병증 정도는 고려 필요
✔ 수술 technique 및 intraoperative complication 관리가 더 중요
📌 연구의 강점
- 19만 명 이상의 대규모 cohort
- 13년 데이터
- 실제 chart review로 안내염 확진
-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 분석
⚠ 한계
- VA population → 대부분 남성
- Retrospective study
- 수술 직전 혈당 변동성은 반영하지 못함
- HbA1c는 평균 혈당 지표일 뿐 perioperative glucose spike 반영 어려움
✍ 마무리 생각
백내장 수술은 매우 안전한 수술입니다.
하지만 당뇨 환자에서는 늘 조심스럽습니다.
이번 연구는 분명히 말합니다.
“수술 전 HbA1c 자체는 급성 안내염 위험을 예측하지 않는다.”
당화혈색소는 전신 건강 관리에는 중요합니다.
하지만 백내장 수술 감염 위험 판단의 절대 기준은 아닐 수 있습니다.
임상에서의 판단은
혈당 수치 하나가 아니라
환자의 전반적인 상태와 수술 상황을 함께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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